대학진학 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겪는 일이라면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서 공통적인 실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꼼꼼하게 진행해도 재정보조공식의 적용방법과 대학마다 별도로 요구하는 진행방식의 차이점 및 재정보조를 위한 판단기준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반드시 실수는 발생하게 된다.
절대로 남들이 이렇게 말하니까 아니면 이러한 것이라는 추측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절대로 삼가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업무 중의 실수와 재정보조의 신청과정에서의 실수가 구분될 수 있는 점은 재정보조에서의 실수는 반드시 해당 가정에 직접적인 경제손실을 크게 가져오게 되어 결국 자녀들의 대학선택에 큰 변수로 작용해 인생의 향방마저 바뀔 수도 있기에 그 중요성과 신중함이 반드시 요구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받는 많은 질문들을 보면 대개는 가정과 사업체의 내부적인 관계나 재정상황의 변화가 재정보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무엇보다 자주 접하는 학부모들의 실수는 오히려 자신들의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고정관념에서 많이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재정보조의 신청내용부터 제대로 제출되지 못하거나 혹은 제출은 했지만 최적화된 내용이 아니었다면 과연 아무리 최선을 다해 대학별로 진행했다고 해도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문제점이라면 모두들 이러한 내용은 수긍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스스로 잘못된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만약, 7만달러가 소요되는 어느 대학에 재정보조신청을 해서 5만 8천 달러의 재정보조금을 제의 받았고 이 중의 거의 76퍼센트가 그랜트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이라면 어느 가정에서 잘못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대부분 아주 만족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만약 대학의 재정보조지원 퍼센트를 잘 분석해 동일한 상황의 가정에서 받은 평균 지원금이 총 6만 2천 달러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면 재정보조의 차액인 4천 달러가 무상보조금이 덜 나온 것이라면 이 때도 잘 지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돌아봐야 하겠다.
대개 가끔 문의를 받는 질문 중에 “혹시,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하며 질문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잘 분석해 보면 대개는 질문의 저변에 재정보조신청의 제출에는 자신이 진행하는데 별 문제는 없는데 이 한 가지 궁금한 사항만 알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는 생각의 저변을 볼 수 있다.
이는 마치 운전면허증을 처음 발급 받았을 때와 같은 현실과 같다. 운전하다 보면 별의 별 날씨변동과 기후에 따른 운전기술 및 노하우가 필요한지. 한 번도 운전 중에 사고를 겪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마찬가지로 재정보조의 진행과 자동차 운전에 있어서 공통점이라면 반드시 사고는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공통점은 한번 사고가 나게 되면 작은 사고이든지 큰 사고이든지 경제적인 손실과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문의해오는 학부모들의 케이스를 보면 지난 12년간 통계에서 대개 10명중 대략 8~9명이 연간 최소한 3천 달러 이상 재정보조를 잘못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전체 보조금이 적게 나오든지 혹은 보조금의 평균액수는 비슷하지만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에 있어서 그 비율이 크게 차이가 발생한 경우이다.
무엇보다 재정보조의 공식부터 잘 이해하고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가정분담금(EFC)을 낮출 수 있을 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최소한 재정보조신청 2년전부터 설계하는 것이 최적화를 위해 바람직한 준비이지만 진학과 결부되어 있으므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바로 검토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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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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