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날 이글 2개등 7언더파… 안병훈 49위

스페인의 존 람이 29일 토리파인 골프코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골프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사우스코스 18번홀 이글 을 성공시킨후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AP]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4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람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찰스 하월 3세(미국), 반정쭝(대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23살인 람은 지난해 프로로전향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120만 6,000달러다.
지난해 7월 캐나다오픈에서 공동2위의 성적을 낸 람은 13번 홀(파5)에서 약 5.5피트 거리 이글 퍼트에성공하며 10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약 144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 5피트에 붙어 버디를 잡은 람은 18번홀(파5)에서 쐐기를 박았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람은 18번홀에서 거의 80피트 가까운 먼 거리이글 퍼트를 다시 한 번 성공하며 3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이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 필 미컬슨(미국)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1언더파 287타로공동 4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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