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오 교육학 박사·교육 컨설턴트
저는 책읽기를 무척 좋아해서 세 개의 다른 북 클럽에 속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인터내셔널 북 클럽입니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교육자들로 구성된 이 북 클럽에서는 책을 읽고 on-line 북 디스커션(book discussion) 이나 Skype(스카이프)로 북 디스커션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북 클럽 멤버들 중 한국의 교육자들은 그 동안 제가 방학 때마다 한국에 가서 특강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고, 싱가포르와 캐나다는 영재교육 컨퍼런스에서 만난 교육자들입니다. 그리고 몇년 전 하와이에서 열린 국제 교육 컨퍼런스에서 만났던 교육자들 중 독서를 좋아하고 상호 의견 교환하기를 좋아하며 늘 배우기를 좋아하는 교육 전문가들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나라에서 바쁘게 지내니까 두 달에 한번씩 on-line book discussion을 하다가 요즈음은 일 년에 두 세번 자신들이 읽은 책들을 다른 교육자들에게 소개해주거나 모두가 동의하는 같은 책을 읽고 의견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저는 ‘Raising Global Children’ by Stacie and Marshall Berdan 책을 읽고 저의 생각을 다른 멤버들과 나누었습니다. 이 책에서 글로벌 마인드셋(global mindset)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시켜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국경, 문화, 언어를 넘어서 마음편하게 일할수있는 능력(the ability to operate comfortably across borders, cultures, and languages)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The World Is Flat(세계는 평평하다)’ 라는 책을 쓴 토마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수년전 뉴욕 타임즈 오피니언 섹션에서 “Teaching for America” 라는 기사 아래 세계에서 싱가포르, 한국, 핀랜드의 학생들이 대학 졸업률이 가장 높고 미국은 세계에서 9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The Global Achievement Gap’ 을 쓴 토니 웨그너(Tony Wagner)는 3C, 즉 ①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력), ②Communication(의사소통), ③Collaboration(협동), 이 세 가지가 21세기의 기초적인 스킬이라고 강조합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회와 꿈을 준다고 믿습니다.
Michael Sandel 은 그의책 ‘Justice’ 책에서는 그 사회가 공평한 사회인가 알려면 그 사회가 수입, 부, 의무, 권리, 파워, 기회, 명예를 어떻게 분배(distribute)하는가 보면 알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즉 welfare(복지), freedom(자유), virtue(덕망)이 있는 사회가 공평하다고 말합니다.
‘The Industries of the Future’ by Alec Ross 라는 책은 한국어 번역판 도 있는데 digital world 에 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망한다 “adapt or perish” 라고 경고합니다. 경제적, 정치적 개방성(economic and political openness)이 보장된 나라가 innovation hotspots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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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오 교육학 박사·교육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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