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장 한보화)는 지난 12일 이 학교에서 LA한국 교육원 후원으로 ‘한국 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A에서 온 한장미(전통공예), 이경주(사물놀이) 특별강사가 저학년(유치부-1학년)과 고학년 (2학년-SAT반)으로 나누어 각기 한국 전통 문양 만들기와 사물놀이 실기를 가르쳤다.
한장미 강사의 지도로 저학년 학생들은 준비된 문양을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이며 작품 만들기를 배웠다. 이들은 학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작품을 만드는 동안 훈훈한 분위기를 즐기는 한편 한국의 전통 문양을 익혔다.
고학년 학생들은 이경주 강사로부터 사물놀이를 배웠다. 각자 자기가 배우고 싶은 악기, 즉 장고나 북을 선택하여 장단 맞추는 법을 배우고 즉석 연주도 실습했다.
처음 악기를 만질 때는 어색했지만, 강사의 지시에 따라 배우고 연주하는 가운데 여러 가락들이 하나의 한국 전통의 소리를 만드는 경험에 매우 흡족해 하였다.
한편 저학년 학생들은 소고를, 고학년 학생들은 징소리, 꽹과리를 치며 전체 학생들이 한국 전통 사물놀이를 직접 연출하기도 하였다.
특별히 저학년은 소고를 이용하여 소고춤을 추며 사물놀이 행진에 참여하여 학부모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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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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