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력 위주 단순직 ‘찬밥’. 재교육·직업훈련 눈 돌려
▶ 여성들 사회진출에 유리

여성의 비중이 높은 간호관련 업종이 일자리 증가와 급여인상 면에서 타업종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이 여성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수십년에 걸쳐 노동의 성격은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사회적, 분석적 기능과 대학교육을 요구하는 일자리가 단순한 육체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비해 훨씬 빠른 성장속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덧붙여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마클 파운데이션과 공동으로 분석한 연방노동부 자료는 분석적 기능을 요구하는 상위 일자리의 임금이 하위 일자리 급여보다 날카로운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런 추세를 제대로 인식한 탓에 가방끈을 늘리고 재교육과 직업훈련에 힘을 쏟는 근로자들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보조를 맞추기 힘들다는 푸념이 끊이지 않는다.
퓨의 사회추이 연구 디렉터인 킴 파커는 “노동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전보다 훨씬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는 직종에 일자리 성장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퓨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5년까지 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스킬과 커뮤니케이션 및 매니지먼트 기술을 요구하는 직종에서의 고용은 9,000만 건으로 83% 급증했다. 또한 분석지향적인 일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수는 77% 늘어난 8,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단순기능과 노동력을 위주로 하는 일자리는 지난 35년간 5,700개가 늘어나며 18%위 성장률을 작성하는데 그쳤다.
최소한 2년제 대학 졸업장과 1-2년의 해당 분야 경험 및 일부 직장연수 경력을 요구하는 일자리가 68% 증가한 반면 그보다 낮은 수준의 학력과 경력을 필요로 하는 잡은 31% 늘어났다.
최소한 학사학위를 가진 성인들의 취업률은 과거 35년 사이 17%에서 33%로 올라갔다.
고숙련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가 단순직 근로자들에 비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1990년부터 2015년에 이르는 35년간 분석지향적 직종의 평균 시급은 19% 오른 27달러였다. 이는 인플레를 감안해 조정한 수치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스킬(social skill)을 요구하는 일자리의 시급은 15% 증가한 26달러, 물리적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단순작업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페이는 달랑 7% 상승한 18달러였다.
이런 추세는 여성들의 약진에 보탬이 되었다. 지난해 여성은 전체 노동력의 47%를 차지했으나 높은 수준의 분석력을 요구하는 잡의 52%, 평균 이상의 소셜 스킬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의 55%를 담당했다.
그 결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여성 근로자의 중간 급여는 과거 35년 동안 3만402달러에서 4만 달러로 올랐다. 이와 반대로 남성의 중간 페이는 5만1,684달러에서 5만 달러로 떨어졌다.
근로자들도 이런 변화에 반응하고 있다. 퓨 리서치센터 서베이 참여자의 54%는 직업훈련이 필수적이며 커리어를 통해 새로운 스킬을 개발해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전체의 45%는 지난 1년 사이에 추가 훈련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퓨 리서치는 또 근로자의 60%는 향후 1년간 실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20-30년 전에 비해 잡 시큐리티가 떨어졌다는 견해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6-24세 근로자들은 1980년 당시의 같은 연령층에 속한 노동자 그룹에 비해 인플레를 감안한 임금이 11% 올랐으나 55-64세 연령대 노동자들의 중간급여는 10%, 65세 이상의 경우는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노동자의 중간 근속기간은 4.6년으로 1983년의 3.5년에 1년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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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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