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불만을 품은 직원들에 의한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로녹에서 25일 아침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수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캠벨 애비뉴 800 블락에 위치한 기차 제조업체인 ‘프레이트카(FreightCar) 아메리카’에서 새벽 6시8분경 발생했으며, 범인은 케냐 출신의 게타츄 페데케(53)으로 이 회사 전직 또는 현직 직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데케는 9밀리 반자동 권총으로 약 10발을 발사했으며, 사건 직후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친 사람 중 1명은 중태, 나머지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이 업체 건물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의심스런 장치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총격 현장 근처에 있던 한 직원은 “일을 막 시작하자마자 총소리가 났고 갑자기 모든 사람이 몸을 숨기고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페데케는 지난 3월까지 이 업체에서 근무했으며 총격 직전 자전거를 타고 직장으로 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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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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