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베이 LPGA서 시즌 2승 도전 청신호

이민지는 블루베이 LPGA에서 6타차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호주 한인 이민지(20)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블루베이 LPGA에서 2위에 6타차 리드를 벌리며 시즌 2승과 L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이민지는 21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7타를 줄이며 2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이민지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이틀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6언더파 138타)을 6타차를 벌려 독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생애 투어 첫 승을 거둔 이민지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전날과 달리 바람이 강하게 분 코스에서 다른 선수들이 고전했지만 이민지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안정된 아이언샷과 정규한 퍼트로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 추격자들과의 간격을 벌렸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민지는 7, 8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쾌속 순항을 이어갔고 라운드 막판 16, 17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보태 2위 마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마손은 이날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3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 버디 후 16~18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 터뜨는 막판 스퍼트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제시카 코다(미국, 이상 5언더파 139타)를 추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최운정(26)이 4언더파 140타로 산드라 갈(독일), 린시유(중국)와 공동 5위에 올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합계 1언더파 공동 1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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