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검 결과 최소 6개월 이상
▶ 검시국 직원 채용^예산 증가
LA 카운티 검시국에 정확한 사망원인을 의뢰하였다가 조사 결과 발표가 지체되어 고통을 받는 가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검시국에 부검을 의뢰할 경우 90일 안에 답변을 해야 하지만 LA 카운티 검시국의 인력부족으로 인하여 최소 6개월 이상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고통을 받는 가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8월 포모나에서 열린 레이브 공연에 참석하였다가 사망한 대학생의 가족들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하기 위해 LA 카운티 검시국에 부검을 의뢰하였다가 약 6개월의 시간이 흐린 뒤 사망 원인이 약물 과다복용과 고온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10월 1일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30대 남성의 가족들은 혹시나 남아있을 용의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였지만 결과를 받는데 4개월이 걸려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처럼 실낱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 부검을 신청하였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고통 속에 결과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의료조사협회에 따르면 90일 이내 90%이상의 부검 케이스를 완료할 것을 표준으로 하고 있으나 현재 LA카운티 검시국은 78%만이 90일 이내에 검사가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약 1,500개의 케이스가 90일이 초과하여 계류중에 있으며 그중 570개는 180일이 초과하였다.
LA 검시국은 22명의 새로운 검시국 직원을 채용하고 250만 달러의 예산을 증가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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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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