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헨더슨-펑산산 등과 1타차 공동 3위

지난 3월 이후 7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 는 장하나.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장하나(24)가 오랜만에 LPGA투어 우승 도전에 나섰다.
장하나는 7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열린 푸본 대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박희영(27)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올 시즌 3월 초에 이미 2승을 거두는 뜨거운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정신적인 피로감과 컨디션 난조에 빠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출발한장하나는 이날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내며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고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이후 나머지 홀을 파로 막고 공동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희영도 장하나와 똑같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서 시즌 첫 승에도전장을 냈다.?박희영은 지난 2011년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와 2013 매뉴라이프 파이넨셜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이들에 이어 유소연이 버디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브룩 헨더슨, 펑산산 등과 함께 공동선두를 1타차로 바짝 추격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지은희가 또 1타 뒤에서 단독 7위에오르며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아리아 쭈타누깐(태국)과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하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를 달렸다.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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