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년 역사‘스튜어트 타이틀’리사 이 부사장
“한인 고객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타이틀 업계의 베테런인 한인여성 리사 이(52·사진)씨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튜어트 타이틀’(Stewart Title) 부사장 겸 시니어 어카운트담당 임원으로 임명돼 화제다. 스튜어트 타이틀은 텍사스주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에 7,000여개 지점을 갖춘 대형 타이틀 회사이다. 지난 1일부터 글렌데일에 있는 가주 스튜어트 타이틀 LA 지사 오피스 지사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 부사장은 꼼꼼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타이틀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파로 통한다.
스튜어트 타이틀 부사장이 되기 전 ‘로이어스 타이틀’(Lawyers Title)에서 12년‘, 올드 리퍼블릭 타이틀’ (Old Republic Title)에서 1년 근무하는 등 타이틀 회사 20년, 에스크로 회사 5년 등 부동산 분야에서만 28년 경력을 쌓았다.
이 부사장은 “주류사회 대형 타이틀 회사들이 바잉 파워가 막강해진 남가주 한인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사장으로서 한인 마켓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초기 이민자나 아파트 테넌트들에게는 낯선 ‘타이틀’ .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기관,에스크로까지 부동산 매매의 각 단계에서 타이틀 회사는 업체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부동산 에이전트, 에스크로, 은행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이 부사장은 “각종 세미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타이틀 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처럼 정성껏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사장은 중학교 3학년 때 이민온 1.5세로 UC 샌디에고에서 수학·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현 LA 한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LA 민주평통위원을 역임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에도 열심이다.
타이틀 보험은 부동산 소유권에 대한 보험으로 모든 부동산 매매시와 융자기관의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꼭 필요하다. 사실 타이틀 보험은 주마다 규정이 다르며 가주에서도 법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모기지 융자를 통해 집을 구입할 때 렌더가 100%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주에서 주택 매매시 사실상 의무사항으로 간주되고 있다. 타이틀 보험이 없을 경우 모기지를 받을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주택에 대한 소유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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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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