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온다. 눈물샘 자극하는 감수성을 품었다. 김하늘은 오는 21일 첫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
랑을 보여줄 감성 멜로 드라마다.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승무원 최수아 역을 맡아 서도우역의 이상윤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처럼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하늘에 거는 기대감은 제작진도 크다.
KBS 드라마 사업부 관계자는“김하늘이 공` 항 가는 길'에서 보여줄 매력은 성숙된 감수성이다"며 “기존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가 아닌 차분하고 이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공항 가는 길'은 올 상반기 지상파 3사에서 보여준 여러 유쾌하고 코믹한 멜로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이미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극 전반적인 분위기가 감수성 예민해지는 가을에 딱 맞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늘 또한 표정, 눈물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진행된 촬영에서 그녀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가볍고 경쾌함이 전혀 없이 정통 멜로의 여주인공으로 완전히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도 즐겨볼 수 있지만 30,40대와 많은 공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늘, 이상윤 등 주인공들 외에 제작진의 연출력과 수려한 영상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김하늘이 중심에 선 `공항
가는 길'을 통해 가을 감성, 아련한 추억, 다가올 사랑 등에 대해 생각할 계기가 될 것 같
다. `함부로 애틋하게'와는 전혀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W'에서 이종석이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와 전혀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김하늘. 그녀가 선사할 감수성이 안방극장에 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항 가는 길'은 김하늘, 이상윤 외에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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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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