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버지니아텍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무인 비행기인 ‘드론’이 배달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ABC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드론 사업부 ‘프로젝트 윙’은 이달부터 버지니아텍과 유명 멕시칸 브리또 체인인 치폴레와 협력해 브리또 드론 배송 실험에 나선다.
버지니아텍 학생들이 치폴레 브리또를 주문하면 치폴레 푸드트럭에서 브리또를 만들어 헬리콥터 모양의 드론에 실어 버지니아텍의 지정된 장소로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이 드론은 일반 비행기처럼 날 수도 있고 헬리콥터처럼 하늘에 머물 수도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자율비행을 하지만 드론 조종사가 늘 대기하다가 필요시 드론을 조종하게 된다.
알파벳의 한 관계자는 “이번 달 드론을 이용해 수백회의 음식 배달 테스트를 하게 된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드론으로 물건을 받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걸리는 시간, 비용은 물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항공청(FAA)는 지난 8월 드론 조종사의 가시거리 밖으로도 드론을 운행할 수 있게 하는 등 드론 관련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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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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