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프로 최초 남자 MC 도전
▶ 패션앤 ‘화장대2’ 한채영·리지와 진행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33)이 ‘뷰티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남자MC’ 타이틀을 달았다. 티캐스트 계열 여성채널 패션앤(FashionN)의 ‘화장대를 부탁해2’를 통해서다.
‘화장대를 부탁해’는 당신의 화장대에 놀라운 기적을 불어넣는다는 콘셉트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모여 대결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정규 편성됐다.
스타가 실제로 사용하는 화장대의 제품을 활용해 20분 동안 화장과 머리를 완성하는 미션 뿐 아니라 스타가 셀프 카메라로 직접 전하는 팁과 정보까지 만날 수 있다.
첫 시즌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마스코트 한채영(36)에 ‘아이돌계의 송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검증받은 입담을 자랑하는 이특, 남다른 발랄함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24)가 가세했다.
5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특은 “남자들도 아름다워질 수 있고 더 멋있어질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피에 즉각적으로 반응이 온다고 하더라” “비비크림 말고 뷰티크림을 쓰면 맑은 피부로 보일 수 있다” “손바닥 중앙을 누르면 붓기를 빨리 뺄 수 있다”는 다양한 팁을 자랑하며 뷰티 프로그램 남자MC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한 순간에 해소하기도 했다.
“실제로 주변에 화장품 사업을 하는 형들이 좀 계세요. 직접 만나서 제품도 받고, 화장품의 용도도 배웠고요.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도전하면 오히려 민폐가 될 것 같아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요즘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을 대표하면서 질문하고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이특)
오랜 팬을 자처한 한채영과 이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한 리지와의 호흡도 돋보였다. 리지는 “이특 오빠와의 호흡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한채영은 “두 사람이 너무 친해서 질투가 날 정도였다”고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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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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