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가 새 멤버와 규칙 변화로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5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가 첫 방송됐다. 이는 지난 7월 15일과 16일 파일럿 방송 후 첫 방송이었다.
이날 '꽃놀이패'는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먼저 규칙이 달라졌다.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으로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생방송 투표 결과에 따라 호화 생활을 누리는 꽃길 팀과 최악의 조건으로 여행을 다니는 흙길 팀으로 나뉜다.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 제도도 있다. 파일럿보다 환승권 제도도 다채로워졌다.
금색과 은색 환승권 중 금색 환승권은 본인을 포함한 그 누구도 반대편으로 보낼 수 있었지만 은색 환승권은 본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운명만을 바꿀 수 있어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유병재는 프로그램 말미 금색 환승권을 사용해 흙길팀에서 꽃길팀으로 떠나는 반전을 선사했다. 은지원 역시 환승권을 꺼내 들어 그 사용처를 궁금케 했다.
투표 방법도 달라졌다. 파일럿 당시에는 네티즌이 출연진에게 그대로 투표할 수 있었다. 달라진 건 바로 자신이 누구에게 투표하는지 모른다는 것. 앞서 거대 팬덤을 가진 방탄소년단 정국은 투표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형평성을 위해 정체를 숨긴 뒤 시를 통해 투표를 끌어모았다. 팬덤이 상당한 젝스키스가 더해졌지만 투표 과정과 결과에서 더욱 편안한 재미를 선사했다.
젝스키스 은지원과 이재진의 합류도 파일럿과 달라진 점이다. 은지원과 이재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다시 젝스키스로 뭉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이들이었다. 여기에 '꽃놀이패'와 같은 여행 프로그램을 다수 경험한 은지원과 예능 초보 이재진의 만남은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이재진은 엉뚱한 행동과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 본격적으로 은지원과 자아낼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꽃놀이패'가 야심 찬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안녕하세요'를 꺾고 새로운 월요일 예능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임주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