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앙코르:무비 파트너스 싱 브로드웨이’ [소니뮤직 제공]
전설적 팝 디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새 앨범 '앙코르:무비 파트너스 싱 브로드웨이'(Encore:Movie Partners Sing Broadway)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이 6일 밝혔다.
이로써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총 11번째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해,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남성 아티스트를 포함할 때 비틀즈(19회)와 제이 지(13회)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뮤지컬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그래미상·오스카상·토니상을 모두 거머쥔 '기록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1963년 첫 앨범 '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앨범'(The Barbra Streisand Album)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4년 '피플'(People)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처음 차지했다.
이후 1974년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 1980년 '길티'(Guilty), 1985년 '브로드웨이 앨범'(Broadway Album) 등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렸으며 '앙코르:무비 파트너스 싱 브로드웨이'까지 총 11장의 '넘버 원'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1942년생인 그는 현재까지 35장의 정규 앨범, 7장의 라이브 앨범, 15장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 앨범 '앙코르:무비 파트너스 싱 브로드웨이'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듀엣으로 브로드웨이 명곡들을 재녹음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휴 잭맨과 함께 부른 '애니 모먼트 나우'(Any Moment Now), 패트릭 윌슨과 호흡을 맞춘 '러빙 유'(Loving You) 등 뮤지컬 명곡을 선보인다. 이 밖에 안토니오 반데라스,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등이 참여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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