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베테랑 남자 가수들의 대형 음원 빅매치가 눈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창정과 MC몽이다. 올해로 배우 데뷔 만 26년 및 가수 생활 21년째를 맞은 임창정은 오는 9월 6일 0시 정규 13집을 선보인다. 임창정이 새 정규 앨범으로 팬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2014년 3월 정규 12집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다수의 신곡들이 수록된 신보를 발매하는 것 역시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생애 첫 미니 앨범 이후 1년 만이다.
임창정은 2014년 봄 정규 12집 공개 당시 타이틀 곡인 발라드 ‘흔한 노래’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퍼펙트 올킬했다.
지난해 가을 미니 앨범을 출시했을 때도 타이틀 곡 ‘또 다시 사랑’으로 여러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특히 ‘또 다시 사랑’ 베일을 벗고 약 1년이 흐른 이달 29일 오후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순위권(톱 100)을 넘어 50위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 강자’ 임창정의 새 정규 앨범 발매가 벌써부터 관심을 끄는 이유다.
임창정은 이번 역시 새 음반에 이른바 ‘임창정 표’ 발라드를 대거 담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임창정은 정규 13집 발매 하루 전인 9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새 앨범 활동 개시를 본격적으로 알린다. MC몽도 오는 9월 6일 0시 새 정규 앨범인 7집을 낸다.
MC몽은 이번에 더블 타이틀 곡을 전면에 내세운다. 올해로 가요계 데뷔 만 18년째를 맞은 MC몽 또한 자타공인 가요계의 음원 강자 중 한 명이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4년 11월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 타이틀 곡 ‘내가 그리웠니’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 했다.
MC몽은 지난해 3월 출시한 미니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 타이틀 곡 ‘사랑 범벅’으로도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새 음반과 신곡을 선보일 때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해 온 MC몽이기에, 이번 새 정규 앨범에 쏠리는 관심 역시 크다. 임창정과 MC몽, 두 베테랑 남자 음원 강자들이 펼칠 빅매치가 벌써부터 흥미롭다.
일단 가요 팬들은 9월 6일, 확실한 음악 색깔을 지닌 임창정과 MC몽의 새 노래들로 하루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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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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