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SNS 논란을 빚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다시 한 번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티파니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직접 쓴 편지를 게재했다.
티파니는“너무나 큰 잘못을 한 것에 대해 부족한 사과문으로 여러분들에게 이미 많은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이후 열흘이 지나도록 진정한 사과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이 뒤늦음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을 이야기를, 그날의 큰 잘못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최선을 다해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지난 14일 SM타운 일본 콘서트를 마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사진을 올리며 일장기 이모티콘과 욱일기 문양이 담긴 TOKYO 글씨를 게재해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티파니는 직접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티파니를 향한 비난은 줄어들지 않았다. 티파니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저는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했습니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어“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할 때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저의 무지함과 무심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티파니는“늘 가수로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자부심을 느껴왔지만 더욱 책임감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대중 앞에 나서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공항에서 너무 급하게 쓰게 된 글이 신중하지 못했고 부족했던 것 또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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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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