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가 MBC 주말드라마‘옥중화’를 통해 희대의 악녀로서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 ‘옥중화’ 제작진은 26일 박주미가 맡고 있는 인물인 정난정이 포박을 당한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옥중화’ 박주미가 포박당한 채 취조를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희대의 악녀가 몰락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스틸 속에는 정난정이 온몸을 결박 당한 채 형조참의 김태정(송선근 분)에게 취조를 당하고 있다. 거짓 역병 사건으로 그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반대세력인 옥녀는 독 안에 든 쥐가 된 상황.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이는 정난정이 왜 형조에 끌려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대목이다.
취조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기세를 꺾지 않는 정난정의 도도함이 돋보인다. 강렬한 눈빛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서슬 퍼런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정난정(박주미 분)이 꾸민 거짓역병에 한양이 초토화되고, 옥녀(진세연 분)는 한양 곳곳에서 생겨나는 병자들이 역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파헤치는 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정난정의 딸 윤신혜(김수연 분)가 옥녀와 성지헌(최태준 분)의 사이를 질투해 옥녀를 납치하고, 이 사실을 안 정난정이 옥녀를 살해하려는 낌새를 보이기도 했다. ‘옥중화’ 제작진은 “방송에서는 거짓 역병 사건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긴박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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