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43) 대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 2016’ 기자회견에 참석, “한 발 떨어져서, 노래뿐만 아니라 스타성과 무대 등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올해로 8번째 시즌을 맞는 ‘슈퍼스타K’가 추진하는 변화의 핵심이다. ‘슈퍼스타K’는 이승철·윤종신 등 가수 심사위원 3~4명으로 일곱 시즌을 꾸려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심사위원을 7명으로 대폭 늘리고, 프로듀서와 연예 기획사 대표 등을 새로 영입했다. 그중 한 명이 한 대표다.
한 대표는 “‘슈퍼스타K’는 너무 보컬리스트 위주로 뽑았다. 보컬리스트인 심사위원이 보는 입장과 제작자의 입장은 분명히 다르다. 자신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는 것과 다른 가수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는 게 다른 것처럼 말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참가자들을 뽑고 싶다”고 했다.
FNC 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FT 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이 속해 있는 대형 기획사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를 FNC 엔터테인먼트로 영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우리 회사로 데려고 싶은 마음도 있다. 비주얼부터 음색, 끼 등 다양하게 봐서 좋은 신인이 있다면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와 함께 ‘슈퍼스타K’의 변화를 이끌 또 한 명의 심사위원은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다. 브레이브 사운드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전문 음반 프로듀서다.
용감한형제는 “난 내 감을 믿는다. 내 감이 대중의 감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좋지만, 개성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에게 후한 점수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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