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첫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올랐다. 데뷔한 지 불과 14일 만이다.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 보이 그룹 엑소는 신곡 ‘Lotto’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블랙핑크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 순위 프로그램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데뷔 앨범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휘파람’으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휘파람’은 1위 후보로 오른 블랙핑크의 또 다른 타이틀 곡 ‘붐바야’와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8일 첫 앨범을 발매한 지 14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는 국내 걸 그룹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차세대 YG엔터테인먼트의 걸 그룹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재차 입증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식구들과 팬,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근 트리플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며 정상급 아이돌 스타로서 면모를 보여준 엑소는 지난 18일 발표한 세 번째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Lotto’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련된 멜로디와 비트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 밖에도 레이디 제인이 ‘이틀이면’으로, 우주소녀가 ‘이층침대’와 ‘비밀이야’로, 빅스가 ‘Love Me Do’와 ‘Fantasy’로 각각 컴백해 신곡 무대를 첫 선보였다.
또 솔로로 컴백한 슬리피는 그룹 나인뮤지스의 금조와 함께 ‘내가 뭘 잘못했는데’로 커플 무대를 꾸몄다. 이어 걸 그룹 스텔라가 ‘펑펑 울었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신인 그룹 마스크가 바통을 이어받아 ‘낯설어’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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