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언론배급 시사회… 유령 잡는 웃음 폭탄 터진다
돌아온 ‘고스트버스터즈’가 유령까지 잡는 웃음 폭탄을 던졌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고스트 버스터즈’(폴 페이그)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32년 만에 리부트된 ‘고스트버스터즈’는 뉴욕을 지키기 위해 수천 마리의 유령들과 싸우는 4인조 여성 고스트 헌터들의 모습을 담았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SF 코믹 블록버스터.
1984년 나와 인기를 모았던 동명 장편영화 속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꿔 리부트했다.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가 유령 퇴치에 나선 4인으로 분했고, 마블 히어로 토르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케빈 역을 맡아 활력을 더했다.
이날 공개 된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는 유령금지 표시나, 먹깨비 유령, 그리고 마시멜로맨 등 원작의 포인트를 그대로 살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 원작의 팬이라면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한다.
빌 머레이오,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시고니 위버, 애니 파츠까지 원작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이번 영화에도 출연, 32년 전 각자의 캐릭터 특징을 살려 등장해 팬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준다.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아무래도 기존의 남성 4인조가 여성 4인조로 바뀌었다는 점. ‘유령 덕후’ 애비(멜리사 맥카시 분)부터 독특한 성격의 무기 개발자 홀츠먼(케이트 맥키넌 분)까지 4인조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들은 각각 색다른 매력으로 영화를 이끈다.
‘스파이’의 폴 페이그 감독은 적재적소에 웃음을 배치했다. 그는 자신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멜리사 맥카시를 비롯해 미국 ‘SNL’ 출신 배우 크리스틴 위그와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등의 제대로 활용하며 코미디의 미덕인 웃음을 살려낸다.
웃음 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호러 느낌도 강하다. 추억의 먹깨비 유령과 마시멜로맨 부터 다양한 새로운 유령들이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영화 후반부 1,000개가 넘는 유령들이 뉴욕 도심을 퍼레이드 하는 장면은 영화의 스케일을 보여주며 볼거리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청일점인 케빈 역의 크리스 헴즈워스는 얼굴만 잘생긴 금발 비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어디 하나 모자라 보이는 ‘동네 바보’ 역할을 맡은 그의 모습은 근육질 몸매에 잘생긴 얼굴과 묘하게 매칭되며 웃음을 전한다.
한편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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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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