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마운틴 무브먼트
배우 박해진의 따뜻한 선행이 결실을 맺었다.
17일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측에 따르면 박해진이 기부한 금액으로 간 이식 수술을 진행 한 아이가 수술에 성공했다. 소명이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그 동안 일치하는 간을 기다리다가 오랜 기다림 끝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으며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본 후 간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 건강하게 클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이식 수술 비용은 박해진이 해당 복지센터의 환아들을 위해 지난 4월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당시 유쿠에서 받은 생중계비를 기부하여 마련됐다. 소속사 측은 "4년 전부터 박해진이 꾸준히 후원했던 아이들이 여러 수술에 100% 성공을 했고 모두 입양을 갔다. 이번에도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 믿고 끝까지 쾌차를 기도할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박해진의 이 같은 끝없는 선행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따뜻한 기운을 전파했다.
최근 박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제이준 코스메틱에서 중국 상해 아동복지센터에 1억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박해진의 주선으로 해당 브랜드에서도 그가 4년간 꾸준히 도와온 해당 복지센터와 결연을 맺고 흔쾌히 1억원을 쾌척하기에 이른 것.
박해진은 "자랑스러운 일이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팬들도 박해진에 영향을 받았다. 박해진의 팬들은 이미 8년째 각 학교를 돌며 냉장고, 학용품, 의복 등의 물품을 매년 박해진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연걸 재단이 진행한 기부 프로젝트에 박해진의 중국 팬들이 참여, 박해진의 이름으로 목표치에 5배가 넘는 기부금을 모아 가장 많은 액수를 기부한 팀이 됐고 재단에서는 박해진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최근 중국 베이징, 대만, 태국까지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팬투어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박해진은 내년 상반기 JTBC 최고의 화제작 '맨투맨'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데 이어 영화로 돌아오는 '치즈인더트랩'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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