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서 걸 그룹의 솔직한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끝까지 살아남아라 예능행' 특집으로 소녀시대 써니와 EXID 솔지, 멜로디데이 차희, 라붐 솔빈,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세정이 출연해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연애'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차희는 "비밀연애가 너무 스릴있고 재밌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솔지도 "나이가 있다 보니 회사에서 저는 봐준다"며 "그럼에도 대외적으론 애인이 없다"고 센스있게 대화를 이어갔다.
써니와 솔지는 "데뷔 3년차부터는 소속사 관리가 소홀해진다"며 후배들에게 비밀연애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또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세정은 "저는 철이 든 남자를 좋아한다"며 "그래서 12살까지는 괜찮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다.
차희는 "그룹의 인지도가 낮아서 회사에서 스캔들을 권장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차희는 "공개연애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정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영상편지를 남기다 눈물을 쏟았다. 세정은 "할아버지 할머니 데뷔해서 많이 못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오열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또한 솔지는 무명시절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솔지는 "2006년 투앤비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고"며 "EXID로 데뷔 전에 앨범을 23장 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솔지는 "EXID 활동도 접으려던 찰나에 하니의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걸그룹들의 솔직한 면모는 물론, 다양한 매력까지 더해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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