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W’에서 이종석이 자살했지만, 시간이 멈춘 것으로 밝혀지며 되살아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W-두 개의 세계’(이하‘W’. 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의 총을 맞은 오성무(김의성 분)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강철이 자살시도를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주는 강철을 지키려고, 오성무가 자살기도를 한 것으로 사건을 수습했다.
또 강철은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계획했다. 강철은 자살 기도 직전에 오연주(한효주 분)의 병원을 찾아가 편지 한 장을 남겼다.
오연주는 오성무가 쓰러진 사이에 연재된 ‘W’의 내용을 통해 강철의 자살을 짐작했다.
편지에는 “살인범을 찾으려다 살인범이 된 주인공에게 이것보다 맞는 엔딩은 없죠”라고 씌어있었다. 그렇게 강철은 한강에 뛰어들었고, 오연주는 뒤늦게 한강을 찾았지만 잠잠한 강에서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오성무는 오연주에게 “이대로 연재를 끝내는 게 좋다”고 웹툰의 끝을 알렸다. 강철의 시신을 찾지 못한 오연주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오연주는 혼잣말로 “끝이라는 건 어떤 걸까요”라며 “시신을 발견해서 장례를 치뤘을까요, 아니면 지금도 차가운 물속을 헤매고 있는 걸까요”라고 눈물로 강철을 걱정했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이 흘러가는가 싶더니, 주변 환경이 바뀌며 오연주는 갑자기 한강 물 속에 있었다.
오연주는 물 속에 그대로 있는 강철의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오연주는 박수봉(이시언 분)을 찾아가 “강철 좀 살려줘. 끝이라는 게 장면이 멈춘거였어”라며 “살릴 수 있어”라며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이어 오연주는 박수봉에게 “아직은 끝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생긴 것 같다”며 박수봉을 설득했다.
결국 오연주는 다시 한 번 강철을 살려내며, 긴박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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