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그린벨트 선정 시 개발비용 수억불 절감

워싱턴DC에 위치한 FBI 본부 건물.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와 메릴랜드주 랜도버, 그린벨트 등 3개 지역이 연방수사국(FBI) 본부 신청사 부지 최종 후보로 올라 막판 선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그린벨트 지역이 강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은 28일 ‘그린벨트, FBI 본부 경쟁에서 선점했을 수도 있어’라는 제하로 입찰업체인 리나드(Renard) 디벨로프먼트사는 최근 그린벨트에 FBI 본부를 지을 경우 연방 정부 건설자금 수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저널에 따르면 FBI 신청사 건설에 있어 총 개발비가 최종업체 선정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그린벨트는 랜도버나 스프링필드 등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장점을 갖게 됐다.
리나드 측은 그린벨트 전철역 인근의 78에이커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데 그린벨트가 선정될 경우 이중 50에이커를 연방정부에 팔아 개발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나드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업체간 가격 경쟁 면에서 우리가 우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지만 발표될 때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FBI 신청사 부지 최종 발표를 앞두고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주지사는 물론 지역 출신의 연방상하원 의원까지 나서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청사가 마련되면 1만1,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돼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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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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