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욱/사진=임성균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 이진욱 소속사 씨엔코 이엔에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고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리며, 추후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9일 고소인 A씨 변호인은 이진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욱이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것. 이진욱은 지난 18일 지인과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A씨의 주장을 허위라고 주장했었다.
이진욱 측과 고소인 측이 계속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진욱 측은 “작은 거짓말이 더 큰 것짓말을 만들고, 결국 스스로 덫에 걸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진욱 측은 “일부 언론이 이진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유포되고 있는 ‘찌라시’는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 소속사는 경찰에 이러한 ‘찌라시’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12일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A씨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고소하면서 경찰병원을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멍이 든 신체 사진과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지난 18일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추가로 냈다.
무혐의를 주장하는 이진욱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진욱은 지난 17일 경찰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하며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로 반박했다.
경찰은 DNA 검출을 위해 이진욱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으며, 추후 시기를 조율해 두 사람을 불러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을 통해 진위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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