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찌라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언급해 문제가 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을 심의 상정했다.
12일 오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문제가 된 지난 6월 29일 ‘강적들’이 방송된 직후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심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적들’은 지난 6월 29일 방송 분에서 이봉규 교수는 최근 수사 중인 박유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규 교수는 박유천을 언급하면서 한류스타 세 사람이 동행했다고 언급했다. 이봉규 교수의 발언은 모자이크돼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SNS에서 확산 중인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에 대한 루머를 그대로 전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봉규 교수의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찌라시 내용에 대해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 블라썸엔터테인먼트는 “찌라시에 언급된 송중기, 박보검의 내용은 근거가 없는 사실 무근”이라며 “최근 종편에서 실명은 아니지만 찌라시 내용을 언급해 대중이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봉규 교수와 그의 발언을 그대로 방송한 ‘강적들’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강적들’ 시청자 게시판은 발언에 대한 사과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항의글로 도배되고 있다.
이에 이봉규 교수는 지난 6일 방송에서 “경찰 수사 결과 박유천이 유흥주점에 갔을 당시 연예인 동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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