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주노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성추행, 사기 사건 등에 휘말린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 본명 이상우)가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까.
이주노는 지난 6월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주노는 지난 6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해 소환 조사를 받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주노가 당시 현장에서 술을 마신 이후 쓰러져 피해 여성과 의도하지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했지만 부적절한 추행은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과 관련, 추가로 이주노를 소환해 조사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충분히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주노를 추후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는 또한 억대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2014년 1월 사이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로부터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는 8월 24일 6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주노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피해자와의 합의는 물론 돈을 갚아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주노 측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두 사건 모두 무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 혐의에서 벗어나도록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이은 사건에 휘말린 이주노가 성추행 및 사기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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