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수/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민수가 축구선수 윤빛가람을 향해 SNS에서 한 욕설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공식 사과했다.
김민수는 17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윤빛가람과 관련한 일에 대해 “먼저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 드립니다. 절대적으로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이라고 밝혔다.
김민수는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습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윤빛가람 선수와 본의 아닌 상처를 드리게 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날 윤빛가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 출연했던 김민수가 남긴 글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윤빛가람이 남겼다는 글에는 김민수가 욕설을 한 내용이다.
이후 윤빛가람은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을 삭제했고 “어느 선수든 누구하나 자기 팀 자기 팬들 욕하는데 기분좋은사람 없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던군요. 저글을 올려서 절 좋아하는 팬들도 똑같은 욕쟁이로 만드는것도 문제가 있는거라구요. 다른 의도 없습니다.전 제 팬들 욕하는게 싫었을뿐 저라고 기분 좋을리가 있나요. 잘못 된건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을뿐입니다. 오해 있으셨다면 죄송하고 그리고 많은분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변팀은 팬분들이 있기에 더욱 힘이납니다. 힘내서 경기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중국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반면 김민수 인스타그램은 페이지가 삭제됐다.
한편 김민수는 지난 4월 29일 종영한 ‘우리집 꿀단지’에 출연했다. 윤빛가람은 중국 옌변 푸더 미드필더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김민수 사과문 전문
배우 김민수 입니다.
먼저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 드립니다.
절대적으로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윤빛가람 선수와 본의 아닌 상처를 드리게 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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