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준틴스 축제가 오는 15일(수) H-mart 인근 스텔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70명이 넘는 노예들을 구출해 지하터널에서 살게 했던 헤리엇 터브먼의 생애를 재구성한 뮤지컬이다. 데이지 센츄리 박사가 타이틀 롤을 맞아 터브먼 역할을 하고 시마론스 아프로 푸에르토리칸 밤바 밴드가 음악을 담당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좌석이 제한돼 있어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이메일(info@naacpmeab.org)이나 전화(732-841-9023)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11일(토)에는 미국 노예제도 철폐 15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행사가 에디슨 직업 훈련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들은 킹 목사와 인권운동가가 활동했던 흑인 인권단체인 NAACP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olored People)에서 주최하고 에디슨/메타친 지부와 에디슨 직업 훈련소 (Edison Job Corps)에서 주관했다. 또 인근에 굵직한 기업체들인 존슨 앤드 존슨, AT & T가 재정 지원을 하고 뉴브런스윅 문화센터, 미들섹스 문화와 전통 커미션 등 정부 관련 기관들도 보조를 했다.
■준틴쓰 (Juneteenth) 축제란?
준틴쓰 축제 (Juneteenth Festival)는 한인 커뮤니티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흑인 사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기려왔다. 그리고 최는 10여년 사이 인종호합의 차원에서 다른 인종과 이민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준틴쓰 축제란 1865년 6월 19일 텍사스 주가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노예제도를 철폐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94년부터 생긴 축제이다.
흑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이날을 “자유의 날”이라고 하면서 1800년 대 말부터 지켰지만 노예 해방 이후에서 미국 사회에 팽배한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94년 남부의 흑인 목사와 인권 운동가들이 주동이 되어 전국 행사로 승화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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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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