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본부가 뉴욕에 들어선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조지아 애틀랜타의 스와니순복음교회에서 제41차 북미총회를 개최한 양승호 총회장(뉴욕순복음연합교회 담임)은 “이번 총회에서 전임 총무제를 도입하면서 본부 건물에 상주해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물 구입 추진을 곧바로 시작했다”며 “본부 건물은 뉴욕에 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양승호 총회장의 연임도 결정됐다.
한국에서 방문한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양 총회장은 “1년간 총회장을 하면서 아쉽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회원 교회 목회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북미총회에서 재단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 이사 모임이 함께 열린 만큼 앞으로 회원들의 복리 후생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제41차 북미총회에서는 양 총회장의 연임에 이어 부총회장에는 이정화(동북부), 안현(중남부), 마중만(중북부) 목사가 선출됐다. 이외 이사장 임명 부총회장에는 진유철(서남부 LA), 이성자(동중부), 이제선(동남부) 목사가, 전임 총무에는 김수익 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는 전국 12개 지방회에 200여개의 교회와 기관 및 350여명의 회원 목회자가 소속돼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5월 여의도측과 서대문측의 통합이 이뤄지면 장로교단 다음으로 큰 교단이 된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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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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