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저지/ 관악 앙상블 심포닉 밴드 발표회 한인학생 8명 기량 발휘 중부뉴저지/ 관악 앙상블 심포닉 밴드 발표회 한인학생 8명 기량 발휘](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2/01/20160201070354561.jpg)
관악 앙상블 심포닉 밴드 발표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중부 뉴저지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선발된 관악 앙상블, 심포닉 밴드 발표회가 프린스턴 인근 몽고메리 고등학교에서 지난 17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진눈깨비가 쏟아지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당을 가족 친지와 각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가득 채우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발표회는 1953년에 시작돼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연례행사로 뉴저지 음악특기 고등학생들의 발군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였다. 중부 뉴저지 음악 교사 협의회의 아담 월샤프스키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관악 앙상블 팀이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를 연주하자 장내를 가득 매운 청중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가장 선발되기 어렵다는 관악 앙상블(Wind Ensemble)은 웨스트 체스터 대학에서 초빙한 앤드류 요즈비악 교수가 지휘했다. 총 60명의 음악 특기자들 가운데 몽고메리 고교의 대니얼 김 군 등 총 8명의 한인 학생들이 관악 앙상블에 선발된 영광을 안았다.
관악단의 전통적인 강호인 J.P. 스티븐스 고등학교는 올해도 관악 앙상블 14명의 학생을 배출해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몽고메리 고교와 브리지 워터 래리탄 고교의 약진이 크게 눈에 띄여 각각 10명의 선발자를 배출했다. 이 관악 앙상블은 펄시 그랜저의 칠드런스 마치, 카터 펜의 홀드 디스 보이 앤드 리슨, J. S Bach의 Bach Fugues a la Gigue, 프린스턴 대학교수 비엣 쿠옹의 사운드 앤드 스모크 등 총 3곡을 연주했다.
이어 심포닉 밴드는 웨스트 체스터 대학 그레고리 마틴 교수의 지휘로 스티븐 브라이언트의 에스테틱 팬페어, 프랭크 티쉴리의 레스트, 로버트 쉘든의 롱 포 레전드, 조 엘리어트의 브리티시 잉글리시 마치, 줄리 지로우의 칸총 등 5곡을 선사했다. 이 심포닉 밴드에는 총 111명의 특기자들이 선발됐는데 역시 J.P. 스티븐스 고등학교와 브리지워터 래리탄 고교에서는 거의 절발 이상의 특기자를 배출했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프린스턴 인근의 웨스트 윈저 플래인스보로 고등학교에서는 11명의 한국 학생이, 에디슨의 J.P. 스티븐스 고등학교는 서 한나 양 등 6명의 한인 학생들이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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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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