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긍정적 해결 전망”… 공원내 운행만 허용할 듯
뉴욕시의 명물인 센트럴 팍의 관광마차에 대한 재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시정부 측이 ‘완전폐지’ 주장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5일 “어제부터 센트럴 팍 마차업자들과 관광마차 존속여부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며 “양측이 완벽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서로 긍정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장실 측 한 관계자는 "관광마차의 운행 범위가 반드시 센트럴 팍 내부로 제한된다는 전제하에 마차운영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마차수가 너무 많아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장선거 출마당시 센트럴 팍 광광마차가 말에 대한 ‘동물학대’라고 비판하며 마차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뉴욕시 마차업계를 비롯 각계 각층의 인사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곤혹스런 표정을 지어왔다.
현재 센트럴 팍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마차 운영업자 수는 170명에 달하고 220마리의 말과 68대의 마차가 관광마차로 이용되고 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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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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