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바비큐 전문점‘쌈’의 직원이 다양한 과일소주들을 소개하고 있다.
“과일 맛 소주, 한인타운에 왔어요”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과일소주가 LA 한인타운에도 등장했다. 타운 내 일부 식당을 중심으로 지난 3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현재 타운에서 맛볼 수 있는 과일소주는 무학의 ‘좋은 데이’ 시리즈로 유자와 석류, 블루베리 3종이 출시됐다. 타운 내 식당을 비롯해 술집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인마켓에서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정상훈 매니저는 “현재 입고 예정으로 아직 정확한 판매시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곧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일소주는 한국에서 롯데주류의 ‘순하리 유자’로 시작,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과일맛, 저도주의 돌풍을 일으켰다.
인기에 힘입어 주류 업체들은 앞 다퉈 유자, 복숭아, 자몽, 청포도, 석류, 블루베리 등 각종 과일 맛을 첨가한 신제품을 내놓았으며 약 18종 이상이 판매 중이다. 소주가 ‘국민주’이지만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SNS 등을 통해 한국의 인기가 미국시장에도 전해지며 한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타운 내 한 식당 관계자는 “한국에서 워낙 인기라 미주 한인들에게도 관심과 문의가 많았는데, 역시 반응이 좋다”며 “식당마다 자체적으로 과일에 섞어주던 과일소주보다 위생적이고, 저도주라는 새로운 트렌드라는 점이 맞물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소주의 ‘원조’인 롯데주류의 ‘순하리’ 시리즈는 내년 초 쯤 미국시장에 정식 수입을 앞두고 있다. 롯데주류 미주법인 박종훈 법인장은 “순하리 복숭아’를 시작으로 ‘순하리 유자’가 뒤이어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하리 사과’와 과일향을 빼고 쓴 맛을 줄인 ‘순하리 그린’ 등 2종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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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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