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복수지역서 테러 계획”
▶ “공공장소.대중교통 경계하라”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정부가 전 세계에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국민들을 상대로 테러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23일 "현재 파악된 정보로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보코하람을 비롯 테러단체들이 복수지역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러주의보의 유효기간은 추수감사절 시즌이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내년 2월24일로 정해졌다.
국무부는 특히 "극단주의자들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극장, 시장, 공항 등을 겨냥해왔다"면서 그 예로 파리와 말리 테러, 러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 등을 거론했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 시민은 공공장소에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주변 환경을 의식하고 대규모 군중이 몰려있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추수감사절 시즌과 같은 연휴기간이나 휴일 축제 또는 이벤트에 참가했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미국 시민들은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준비할 때 언론과 지역의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밖에 "특정한 안전상 우려를 가진 개인들은 방문국의 지역 공공안전 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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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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