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자금 신청을 할 때, 일반적으로 Public School은 FAFSA만을 요구하는 반면, 약 250개의 사립학교들은 FAFSA외에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있다. 각 학교들 마다 이 CSS Profile의 마감일이 각각 다른데, 대부분 12월을 지나 1월 초부터 시작된다.
CSS Profile의 문항 수는 약 400여개로 상당히 많아서 모든 Information을 정확히 기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겠다.
따라서 만일 올 해 사립학교 지원을 하는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CSS Profile을 같이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이다.
CSS Profile 신청은 SAT Test를 관장하는 Collegeboard의싸이트를 통해 한다.
먼저 자녀들의 ID와 Password를 이용해 Log-in하신 다음 CSS profile 싸이트로 가셔서 시작하시면 되는 것이다.
CSS profile에서는 학생과 부모님의 인적 사항뿐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다른 가족의 교육 관련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님의 소득과 보유 재산, 그리고 비즈니스 소유자인 경우에는 해당 비즈니스의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아직 Tax 보고가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당 수치는 전년도 Tax 보고 내용을 기초로 하여 Best Estimate 금액을 쓰면 된다.
이렇게 일단 내용을 기입하여 보고하면, 각 학교에서는 이 내용을 기초로 합격 발표시에 함께 Initial Financial Award Letter를 보내준다.
그러나 이 Award는 조건부로 미리 제시한 것 뿐으로, 후에 입학하기로 결정한 학교에서 일정기간 검증 절차를 거쳐서 최종적인 Financial Award가 결정되는 것이다.
신청하는 CSS Profile의 내용이 정확치 않으면, 막상 최종 학교를 선정할 때 잘못 판단된 Financial Aid를 기준으로 입학 학교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합격된 학교로 부터 80-90%의 학자금 보조를 받는 줄 알고 결정했다가 나중에 가서 예상과 달리 이보다 훨씬 적은 학자금 보조를 받게 되어 당황하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된다.
따라서 비록 예상치로 보고하지만 가능한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여 보고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러면 학자금 보조 금액 결정시 CSS Profile이 FAFSA와 크게 다른 점은 무엇일까? 물론 보고하는 내용에 있어 큰 차이가 있음은 앞서 말씀했지만, 이는 다시 말해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을 산정시 반영하는 요소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CSS Profile을 근거로 학자금 보조 금액을 판단하는 학교들은 FAFSA에서는 보고하지 않는 재무 정보, 예를 들어 집과 비즈니스의 가치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 고려하는 소득의 종류 및 금액도 상당히 세분화 되어 있다.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자금 보조를 신청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매년 학교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정확한 학자금 보조금액을 결정하기 위해 점점 세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아무쪼록 잘 준비하여 신청하셔서 우리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보조를 받으시기를 기원해 본다.
사이몬 리
공인회계사
(213)36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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