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에지워터의 한 극장에서 총기 난사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백명의 관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께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시네마에서 일하는 매니저는 911에 총기 난사범이 극장내에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 이어 극장에 있는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폭탄이 설치된 것 같다는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나 총기 난사범이나 폭발물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경위를 조사한 경찰측은 이날 극장측과 언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좌석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어딘가에 부딪혔고, 이 때 총을 발사하는 것과 같은 소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근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 테러 위협이 확산되고 있어 공포를 느낀 관객들은 이 소리를 듣자마자 급히 극장을 빠져나갔고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넘어지며 팔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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