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26일)을 맞아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와 성당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교인과 이웃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함께 감사와 사랑도 나누고 있다.
뉴저지의 유영교회는 22일 2부 주일예배 후 추수감사절 기념 영토별 요리대회를 개최하며 뉴저지 섬기는 교회는 주일예배 후 윷놀이 대회로 전교인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뉴욕예일장로교회는 ‘감사찬송하세’란 주제로 감사절 6행시를 공모하며 히스패닉을 초청한 추수감사절 예배와 만찬 및 감사찬양제, 특별새벽기도 및 과일과 쌀을 모아 자선단체에도 전달한다.
뉴저지밀알선교단은 이달 28일 오후 6~9시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추수감사절 잔치를 열고 만찬과 간증, 음악 공연 등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외 뉴욕정원교회는 교회 설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겸해 22일 추수감사주일을 지내며 뉴져지연합교회와 한소망교회도 이날 오후 5시 창립 43주년과 30주년 감사예배로 자축할 예정이다.
이웃 섬기기에 나서는 교회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6일 오후 5시 킹스팍 목사관으로 유학생과 독거노인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뉴욕한인교회도 추수감사절 주간에 교회 청년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할 가정을 신청 받고 있다.
뉴욕방주교회는 추수감사주일에 기부 받은 과일을 코로나경로회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성공회뉴욕한인교회도 매년 50마리 이상의 터키를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통조림과 파스타를 기부 받고 있다.
뉴저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는 통조림과 터키를 모아 쿠멕 선교센터에 전달하며 프린스톤한인장로교회도 베이야드 스트릿 처지의 노숙자를 위한 추수감사절 식사 준비에 동참해 작은 사랑을 나눈다. 뉴저지의 찬양교회도 타운십 푸드뱅크에 과일바구니를 기부할 예정이며 웨체스터의 한인동산교회는 지역경찰서와 소방서에 터키와 과일을 보낼 예정이다.
이외 대다수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앞둔 22일에 추수감사 주일예배와 함께 교인들과 터키 만찬으로 친교를 나눈다. 또한 구역찬양제(뉴욕신광교회), 합창공연 및 전교인 사진촬영(뉴욕성결교회), 찬송경연대회(퀸즈한인교회), 성경암송대회(뉴저지 시나브로교회) 등 자체적인 교회 행사도 풍성하다.
또한 새생명축제(시온성교회), 예수사랑초청잔치(축복의 교회) 등 전도대회로 이날을 보내는 교회도 있다. 온세대교회는 11월22일을 ‘일일이 두 영혼을 위해 기도하라’는 의미를 담아 새생명축제를 연다.
한인 성당들도 일제히 추수감사절 미사를 앞두고 있다. 뉴저지 메이플우드 성당은 26일 오전 9시30분에, 프린스톤한국순교자성당은 22일 추수감사절을 겸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 미사와 함께 바비큐 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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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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