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츠포인트 수산시장 방문서 2017년 출마 가능성 시사
![윤여태, 시장출마 본격 행보 윤여태, 시장출마 본격 행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1/20/20151120062527561.jpg)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이 19일 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을 방문해 한인 수산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뉴저지 저지시티 최초의 한인 선출직 정치인인 윤여태 시의원이 저지시티 시장직 출마를 사실상 선언하고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나섰다.
윤 의원은 19일 오전 6시께 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을 방문해 뉴욕한인수산인협회원들에게 “2017년에 실시되는 저지시티 시장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주지사와 연방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이 반드시 거치는 일종의 통로로 통하는 저지시티 시장직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인 만큼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에는 저지시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윤 의원이 첫 출마 선언지로 헌츠포인트로 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 의원은 한인사회 행사 때마다 시장 출마 가능성을 줄곧 언급해왔다. 특히 시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점과 미 정치기관으로부터 시장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 등을 강조하며 “승산이 있을 것”임을 강조해왔다.
윤 의원은 지난 8월 뉴저지 네일업소 법안 규정 완화를 목적으로 라지 무커지 주하원의원이 한인사회를 찾았을 당시에도 본보와 만나 “출마를 하게 된다면 선거자금을 지금부터 천천히 모아 상대 후보들보다 일찌감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출마 가능성을 저울질 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한인단체를 직접 방문해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의원은 지난 30여년간 저지시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토박이로 10년 가까이 저지시티 부시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3년 한인 유권자가 단 6명인 지역구에서 당당하게 시의원에 당선되는 낭보를 한인사회에 전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사회의 공고한 지지가 바탕이 된다면 충분히 해 볼만 할 것”이라면서 “선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서 시장 당선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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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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