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지역 정치인들 파리테러 희생자 추모행사
18일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열린 ‘파리 연쇄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에 참가한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주민들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퀸즈 일원 한인사회 지역정치인 및 주민들이 함께 모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주 프랑스 파리에서 일으킨 사상 최악의 연쇄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밝혔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은 18일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한인사회 각계 인사 20여명과 함께 지난 11월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한 132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김 의원은 "파리 테러사건을 전후해서 연이어 벌어진 '베이루트', '케냐', '이집트'의 테러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으며 플러싱 한인사회 또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테러들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하나씩 가슴에 새기는 한편 온 세계가 테러 위협과 공포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이런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불행히도 뉴욕 역시 테러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부당한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파리, 베이루트, 케나의 시민들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을 위한 '침묵의 시간'을 가졌으며 각각 불을 붙인 양초를 들고 억울한 사망자들의 명복을 함께 빌었다. A2
<
천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