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증산 참신앙.증산월드 연방법원 제소
한국의 종교단체인 증산도의 미주본부가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종교기관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퀸즈 플러싱 소재 증산도 뉴욕도장(Jeungsando of America)은 뉴욕동부 연방법원에 지난 9일 제기한 민사 소송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운영 중인 유사단체인 증산 참신앙과 이들이 운영 중인 증산월드가 아무 허가 없이 상표권으로 등록된 증산도의 상표 등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증산도 뉴욕도장은 미주내 증산도의 상표 권리를 갖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이에 대한 권리를 양도한 적이 없다면서 증산 참신앙과 운영주 노모씨 등이 이에 대한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고 소장에 명시했다.
특히 증산도는 이들 유사단체가 마치 증산도의 정식 지부인 것처럼 활동해 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증산참신앙이 인터넷 등을 통해 증산도를 마치 테러 단체로 묘사했다고 주장, 명예훼손에 대한 부분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증산도는 증산 강일순을 교조로 하는 신흥 종교로 1978년 만들어졌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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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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