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T “지역 주민 지지부족 올해 안 공청회 개최 안한다” 보류 결정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가 선상에 추진 중인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뉴욕시의회의 한 소식통은 16일 뉴욕시교통국(DOT) 관계자의 말을 인용,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공청회를 올해 안에 열지 않기로 했다”며 “따라서 커뮤니티보드 7도 이번 안건을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DOT는 이 같은 사실을 퀸즈한인회 측에 이번 주중 통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뉴욕시교통국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가 사실상 백지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퀸즈한인회가 앞으로 DOT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남아있긴 하지만 DOT의 보류 결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무기한 표류될 위기에 처했다는 게 한인사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그간 이번 코리안플라자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추진해온 있는 한인단체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DOT 관계자는 “퀸즈한인회측에서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 모금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럽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리아타운 플라자’ 조성 프로젝트는 노던블러바드의 155~156가 사이 루즈벨트 애비뉴를 막아 5,000스퀘어 피트의 공간을 조성하고 벤치 및 화단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퀸즈한인회와 뉴욕시교통국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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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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