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30일부터 시작, 내년 6월 재개통 예정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 149가 교량 재개통을 위한 보수 공사가 마침내 시작된다.
뉴욕주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시교통국은 최근 149가 교량 공사를 위한 건설 업체와 계약을 맺고 오는 30일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하고, 이 같은 사실을 커뮤니티보드 7에 통보했다.
공사 방식은 2010년 3월 보수공사를 한 후에도 안전문제로 개통이 지연됐던 현재의 교량을 완전히 철거한 후 신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교량이 폐쇄된 지 6년3개월만인 내년 6월말에는 늦어도 재개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IRR 철로 위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평소 먹자골목을 오가는 교통량이 많은 2차선 왕복 도로였지만 재개통이 지연되면서 지역 한인상인들의 비즈니스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본보의 첫 고발성 보도<본보 2011년 8월22일자 A1면> 이후 지역상인들과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공사 완료를 촉구하는 요구가 잇따라왔다.
급기야 지난달부터 먹자골목 한인상인들은 149가 교량 재개통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본보 10월13일자 A1면> 준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한편 지역 정치인들은 오는 19일 149가 교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착공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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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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