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후원, 무료 건강박람회 300여명 참석 성황
![“진료 받으러 왔어요” 뜨거운 관심 “진료 받으러 왔어요” 뜨거운 관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1/16/20151116064722561.jpg)
플러싱 마케도니아 교회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 참석한 한 한인 여성이 혈액검사를 받고 있다.
새생명재단(회장 김세진)과 컬럼비아 보건대학원 한인학생회(KGSH•회장 권소연)가 주최, 한국일보가 후원한 무료 건강박람회가 지난 14일 퀸즈 플러싱 소재 마케도니아 교회에서 한인을 비롯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퀸즈 일원의 한인 무보험자들을 위해 열린 이번 무료 건강 박람회에서는 내과진료, 구강검진, 처방약, 영양상담, 혈압, 혈당체크, 골다공증 검사, B형 간염검사, 발 검진, 메디케어 및 오바마케어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날 건강박람회에는 한인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중국인 등 타인종들도 대거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혈액암 전문의 가브리엘 정 박사가 ‘암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유방암 외과 전문의 성갑제 박사는 ‘유방암에 관한 세가지 궁금중’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무료 웍샵을 진행g하며 암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60여명에 대해 무료 독감예방 접종도 실시됐으며 추가비용 30달러를 지불한 참가자들에 한해 콜레스테롤, 당뇨, 간기능. 콩팥 수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종합 혈액검사도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인 치과의사 송영선씨를 돕기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도 펼쳐졌다. 김지윤 컬럼비아치대 한인 학생회장은 “같은 대학을 나온 송영선 선배님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엑스레이와 조명이 없는 환경이였지만 이번 건강박람회에 참석하게 돼 매우 뜻 깊고 보람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새생명재단 의료진을 비롯해 KGSH와 세인트존스대학 약대 학생회, 미암협회(ACS), 뉴욕장로병원 퀸즈, 뉴욕한인 봉사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세진 회장은 “처음 개최 된 건강박람회였지만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예상 외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성공을 통해 컬럼비아 보건대학원 한인학생회 뿐만 아니라 뉴욕대학(NYU) 등 다양한 미주지역 한인 의료분야 지망생들과 함께 3달에 1번씩 건강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소연 KGSH 회장은 “학생회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인학생회는 의료 봉사에 더 많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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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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