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K, 여성•어린이 무료 호신술 강좌 큰 호흥
![중부뉴저지/ “위급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 중부뉴저지/ “위급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1/16/20151116063613561.jpg)
지난 3월 ‘여성의 달’ 에 열렸던 여성 호신술 시범
"메타친에서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Kicks Are For Kids 단체에서 지난 14일 가을철 호신술 강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메타친에서 20년 넘게 블랙벨트 인스티튜트를 운영하고 있는 로버트 메틀랜드 사범이 봄과 가을에 호신술 클래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행사의 주 대상은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지역 거주민으로 1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날 호신술 내용은 점차 과격해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범죄의 실상을 참석자들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위급상황에 처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을 했다. 특히 자기 자신을 이런 성범죄자로부터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온 로버트 메틀랜드 관장은 일부 남성들이 자신들의 현재 실업 등 한심한 신세를 사회와 주위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고 성범죄를 합리화하려 한다며 이런 범죄자들은 특히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악한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정신적 육체적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신술 강좌는 무료였으나 아동 보호 단체인 Kicks Are For Kids 재단을 위해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10달러의 기부금 냈다. 중산층 지역인 메타친에서는 드물지만 인근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저소득층, 사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수련을 시키기 위해서는 활동비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블랙벨트 도장은 태권도가 주 종목이지만 이외에도 쿵푸, 타이치 등 중국 무술을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일주일에 두 번 방문하는 중국인 진 사범이 지도를 한다.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는 킥복싱 클래스, 필라테와 요가 클래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종합 무술 지향 도장이다.
이와 더불어 이 도장에서는 지역 학교에 무료 태권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통해 태권도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정신교육 등의 자료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여성 호신술 강좌처럼 각 철마다 특이한 클래스와 수양법을 일반인들에게 전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여성과 아동 호신술을 무료로 지도할 예정이라는 이 도장과 아동 보호 단체의 자세한 정보는 전화(732-205-9797)를 통해 얻을 수 있다.<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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