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없으면 못살아”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운전 도중 자동차에 탑재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나 휴대용 네비게이션 대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가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족’이 늘고 있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구글 맵’(Google Maps)과 ‘웨이즈’(Waze). 웨이즈의 경우 SNS 기능까지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에게 프리웨이 갓길에 정차된 차량은 물론 경찰차의 위치까지 알려줘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미국 내 네비게이션 시스템 사용자 1,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47%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 43%는 휴대용 네비게이션 기기를 자주 활용한다고 답변했다.
데릭 비타 SA 분석가는 “많은 사람들이 2개 이상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웨이즈 앱을 길잡이로 쓴다는 한인 최모(38)씨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은 주소를 입력하기가 쉽고 무료로 정보가 업데이트돼 업데이트시 비용이 드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며 “사용자들이 서로 교통정보를 교환하는 재미 또한 쏠쏠해 사용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의 경우 사용시 데이터를 잡아먹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며 작은 전화기 화면을 통해 모든 정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운전자들도 적지 않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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