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휘자 헨리 신·음악감독 알렉산더 트레거… 한인 다수 참여
알렉산더 트레거 음악감독.
헨리 신 부지휘자.
LA에 새로운 교향악단인 ‘영 아티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YASO)가 탄생, 오는 11일 UCLA 로이스홀에서 창단공연으로 말러 교향곡 2번(‘부활’)을 연주한다.
YASO는 15~26세의 젊은 음악도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경험과 훈련, 오디션 준비, 멘토십을 제공하는 오케스트라로, 전 LA 필하모닉 악장 알렉산더 트레거(Alexander Trger)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남가주 일대의 유수 음악학교에서 재학중인 기악 연주자 90명으로 구성된 YASO에는 한인 학생이 약 15명 포함돼 있으며 특별히 한인 헨리 신(Henry Shin)씨가 부지휘자로 영입돼 기대가 크다.
헨리 신은 2009년 권위 있는 브장송 지휘 콩쿠르에서 결선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던 음악인으로, UC버클리를 나와 USC에서 지휘석사를 마치고 현재 UCLA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와 할리웃, 샌타모니카에서 다양한 주류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으며 한인들에게는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단공연인 말러 2번 심포니 연주에는 소프라노 아만다 에이첸과 메조소프라노 니케 세인트 클레어, 그리고 앤젤레스 코랄이 출연한다.
창단공연을 포함해 YASO는 2015~16시즌에 총 4회의 콘서트를 모두 로이스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남은 공연들은 12월5일, 2월28일, 4월23일 열리며 프로그램은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드보르작의 심포니 7번, 루토슬라프스키의 작은 모음곡, 바그너의 지그프리트 목가, 존 애덤스의 ‘체어맨 댄스’(Chairman Dances) 등이다.
티켓 무료. YASOLA.org, (310)905-3496.
Royce Hall 340 Royce Drive LA, CA 9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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