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대표팀의 ‘팀 스피릿’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FIFA는 17일 2015 여자월드컵기술보고서를 발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회 최종 순위는 24개 참가국 가운데 14위로 정해졌으며 우리나라에 대해 ‘팀 스피릿’으로 불리는 팀워크와 정신력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은 올해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사상 최초로 16강 목표를 달성했다.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2로 패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며 16강에서 탈락한 8개 팀의 순위는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정해졌다.
FIFA 기술보고서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기본적으로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으며 세밀한 수비력, 안정적인 공격 전개 과정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으며 ‘팀 스피릿이 탁월했고 윙 플레이도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선수로는 심서연(이천대교),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거론됐다.
지소연에 대해서는 ‘개인기가 좋은 미드필더’라며 ‘상대 압박에도 공을 뺏기지 않는 능력이 뛰어나고 영리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해 들어가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FIFA 기술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3명을 ‘올스타 스쿼드’로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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