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골을 터뜨린 토마스 뮐러가 환호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2015~16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함부르크 SV를 5-0으로 대파하며 리그 4연패를 향해 화끈한 스타트를 끊었다.
뮌헨은 1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벌어진 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함부르크를 시종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후반에만 4골을 뽑아 5-0압승을 거뒀다. 슈팅수 23-5, 볼 점유율 77%-23%가 말해주듯 뮌헨의 일방통행이 펼쳐진 경기였다.
뮌헨은 전반 27분 메디 베나티아가 선취골을 뽑아낸 뒤 후반 8분 로버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터뜨리고 토마스 뮐러가 24분과 28분 연속골을 보탠 뒤 더글라스 코스타가42분 마무리 골을 터뜨려 한수 아래인 함부르크를 가볍게 제압했다.
분데스리가의 ‘절대 1강’으로 꼽히는 뮌헨은 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 4연패에 도전하고 있는데 현지 도박사들은 뮌헨의 우승확률을 1대10으로 지정, 2위 볼프스부르크(16대1), 3위 도르트문트(20대1)와 비교될 안 될 것으로점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40대1의 확률을 받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15일 오전 6시30분(LA시간) 호펜하임과 시즌 개막전을치르는데 손흥민과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경기는 FS2 채널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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