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은 기성용(스완지시티·사진)이 거의 회복돼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온라인은 13일 기성용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개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기성용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며 곧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토요일 경기 출전 여부는 더 지켜보겠다. 다만 (부상 부위) 검사 결과는 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몽크 감독은 이어 “부상보다는 기성용이 경기장에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얼마나 느낄지가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 8일 첼시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을 입어 전반 41분만에 교체됐다. 당초 회복에 2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아 15일 열리는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었다.